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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규제 개혁과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북방경제 활성화 등을 경제부흥 방향으로 제시했다. 불평등과 양극화, 공정성 확보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신념인 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실거주 주택 보호와 분양주택 공급 등 균형 있는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각 분야에 걸쳐 많은 공약을 언급했는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실용적 민생개혁'이다. 그는 "정쟁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다"며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대선 슬로건 '이재명은 합니다'는 자신이 실용주의자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슬로건은 성남시장 때부터 사용했다. 그는 성남시장·경기지사로 재임하며 어려운 문제를 결단과 추진력으로 돌파한 성과를 보여줬다. 이 지사는 이 슬로건을 제목으로 지난 2017년 출간한 책에서도 "자신은 좌파의 정책이든 우파의 정책이든 실용성이 있으면 쓴다"고 썼다. "저는 지킬 약속만 하고
[장박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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