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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전체세션1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원 지사는 25일 밤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박 비서관 임명에 특혜 논란이 많다'는 진행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집권 여당이 청년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탁현민식 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비서관을 끌어올렸을 때 청년들을 위한 진정한 정책 전환과 반성의 의미도 있지 않나 싶어서 그 자체를 시비걸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만약 그에 걸맞는 실천과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이것은 탁현민식 쇼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가 청년정책까지도 쇼로 끝났다는 면에서 어마어마한 역풍을 낳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그동안 조국 사태,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문제,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사태를 볼 때 이 정권이 말로는 공정을 얘기하면서 공정을 배신했다"며 "공정을 배신한 아이콘인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마음의 빚 운운하며 청년들의 가슴에
그러면서 "이준석 현상 뒤에 갑자기 여기에 대한 맞불, 쇼로 한 게 아닌가"라며 "왜 우리를 못 믿냐고 불평하기 전에 지금까지 청년들을 배신하고, 공정을 배신해 온 4년 동안의 행적을 스스로 반성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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