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성 훼손 비판에 대권 도전 선언 않을 듯
최근 야권 대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다음 주 초 감사원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25일) 죄 원장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최 원장이 다음 주 초 자신의 결심을 밝히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 원장이 고민 끝에 결심했다"며 "주말에는 정치 참여에 부정적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드린 후 안심시켜드린다고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 원장을 향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사퇴와 동시에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최 원장은 어제(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 3.6% 지지율을 기록하며 단숨
최 원장의 출마설이 불거지자 국민의힘 측에서도 "기호 2번으로 나가야 당선된다"며 입당을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포섭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