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왔습니다.
【 질문1-1 】
첫번째 키워드는 '조국 부녀'네요. 일러스트가 오늘 하루 화제였는데, 그 내용인가요?
【 기자 】
네, 조국 전 장관과 딸 조민 씨 모습이 묘사된 일러스트가 논란이 됐습니다.
한 매체가 그제(21일) 보도했던 '성매매 유인해 지갑을 턴 3인조'라는 기사에서 조 전 장관 부녀를 그린 이미지가 사용됐는데요.
앞에 있는 모자를 쓴 여성은 조민 씨 사진 모습과 거의 같고, 뒤에 보이는 백팩을 멘 남성은 조 전 장관을 연상시킵니다.
실제로 이 일러스트는 지난 2월27일 같은 매체에 실렸던 조 전 장관과 관련한 칼럼에 사용이 됐던 것이라고 합니다.
【 질문1-2 】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 기자 】
해당 매체는 단순 실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 일러스트를 발견하고 오늘 SNS에서 직접 항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 매체의 해명에 따르면, 담당 기자가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과거의 일러스트를 다시 활용하는 실수를 했다는 건데요.
결국 조 전 장관 부녀와 독자들에게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 질문2 】
두번째 키워드는 '이준석 글씨체'네요. 이 대표 글씨체가 또 논란인가요?
【 기자 】
논란은 아니고요, 또 화제를 모았네요.
이 대표가 오늘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글을 썼는데요.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아닌 글씨체가 관심을 모았는데, 최근 다른 방명록에 남겼던 글씨보다 좀더 또렷하게 정자로 다듬어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대표의 글씨체를 두고 "디지털 세대의 글씨체는 다 이러느냐"(민경욱)는 등의 비판이 있던 걸 의식했던 것인지, 좀더 글씨를 또박또박 쓴것 같습니다.
【 질문3 】
세번째는 쿠팡이츠 불판 운동이네요. 보통 불매 운동은 많이 들어봤는데, 불판 운동이 일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쿠팡이츠로는 팔지않겠다는 불판운동이 확산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온라인에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모이는 카페를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정말 쿠팡이츠 탈퇴를 인증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쿠팡이츠의 소상공인에 대한 갑질과 안일한 태도" "쿠팡이츠 리뷰테러가 더 심한 것 같아요"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로 진상 고객의 횡포에도 쿠팡이츠가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고객으로부터 집요한 항의를 받던 자영업자가 쿠팡이츠와 통화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게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이른바 진상 고객이 과도하게 환불 요구를 하거나 리뷰로 테러를 하는 경우에도 쿠팡이츠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요.
쿠팡이츠에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뭔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할 때이지 않나 싶습니다.
【 질문4 】
다음 키워드는 '관등성명' 이네요. 무슨 관등성명인가요?
【 기자 】
앞으로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시민이 요구하면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정확히 밝혀야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인데요.
권익위에 이런 민원이 들어왔었습니다.
한 주점에서 종업원과 A씨가 시비가 붙은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는데, A씨가 경찰에게 소속과 성명을 밝히라고 요구했지만 경찰관이 소속만 밝히고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A씨는 결국 경찰관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건 부당하다면서 권익위에 민원을 냈고, 권익위는 이런 경우에 경찰관은 성명도 밝혀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출동하자마자 무조건 관등성명을 얘기해야하는 건 아니고요.
공무수행차 출동한 현장에서 요구가 있을 때 밝힐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 질문5 】
마지막은 일본 관련 내용이네요. '자위대 표기 논란'...또 독도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 기자 】
일본 자위대가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홍보 영상에서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표현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도의 일본식 표기이죠, 다케시마라고 적어놓고 그 옆에 영토분쟁이라고 표시해놨습니다.
이 영상은 자위대와 프랑스군의 연합훈련, 미국과 일본, 호주, 프랑스 합동 훈련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일단 우리 외교부에서는 외교채널을 통해서 일본에 항의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픽뉴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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