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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1. 한주형기자 |
김 최고위원은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도와주기가 쉽지 않은 사안"이라며 "(본인이)돌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야권에서 최초로 X파일을 언급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을 "적진에서 적이 만든 수류탄을 밀반입해 와 가지고 아군 진지에 터트려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만히 들어보면 자기는(장 소장) 무슨 사랑의 매를 때린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제가 보기에는 야구 방망이로 그냥 막 패고 있는데"라고 부연했다.
그는 "엑스파일이 사실은 파괴력이 없는 그저 뒷담화 거리인 소주 안주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 소장의 폭로가 다른 대선 구상을 가진 쪽에서 벌인 일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의심은 1도 하지 않는다"며 "순수하게 얘기한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더 문제는 우리 당에서는 '아직 입당도 하지 않았으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팔짱 끼고 보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진행자 김어준 씨를 향해 "공장장님 아직 계시는 거 보고 좀 신기하게 생각한
이에 김씨는 "국민의힘에서 힘을 많이 쓴 것 같은데 힘이 부족했나 보다. 제가 여전히 있는 것 보니"라고 답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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