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반문전선 빅텐트 참여하는 결단 내려야"
김대중 정부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습니다.
장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 왔으며, 현재 야권 인사로 분류됩니다.
장 이사장은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6월은 우리에게 더 큰 조국의 미래를 위해 또 한 번의 새로운 각오와 희생,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 길이 역사의 길, 진보의 길이라면 우리 국민 누구도 그 길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 저 역시 그럴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의 세월은 국가파산, 역사후퇴의 시간이었다"라며 "대한민국 3대 기둥인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이 붕괴된 시간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역대 그 어떤 독재정권도 자행하지 않았던 의회민주정치의 말살의 시간이었다"라며 "이로 인해 우리의 국가공동체는 분열과 대립의 내전상태로 빠지고 서민경제는 파탄상태를 맞았으며 생산적 복지를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나아갈 방향을 잃고 표류 중이다. 국가신용이 떨어지고, 국민 간에는 불신과 대립이 심화해 국가공동체가 분열의 벼랑 끝에 서 있
전남 고흥 출신인 장 이사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 출신 인사로, 김대중 정부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거쳐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현재 서울 마포에 선거 준비 캠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