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에 1000만 당원 가입 독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젖비린내 난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습니다.
오늘(15일)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신분으로 전북을 찾아 당원 가입 독려 집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데도 전라도고 경상도고 할 것 없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며 “전라도와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상도와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이가 당대표가 돼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며 “(이 대표는) 전혀 대한민국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디서 저 외국에서 주워들은 것, 배운 걸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스웨덴, 덴마크 등의 정치인들이 고급 세단 대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일이 흔한데 이를 두고 하버드대 출신인 이 대표에게 ‘외국에서 주워들었다’는 비판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 목사는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이번에 이준석에게 10년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을 즉시 해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존 정당의 해산을 요구한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에 1000만 당원 가입을 독려했습니다. 전 목사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에게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며 “8월 15일까지 전 국민이 일어나서 혁명적인 자세로 국민혁명당원에 가입을 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이어 “전국 집회를 쭉 한 바퀴 돌았는데 참석한 사람들이 막 내 주머니에다 돈을 갖다 넣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지지자 및 집회 관계자 90여 명이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jze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