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그동안 피해왔던 사생활 관련 질문에 “여자친구는 있으나, 유명인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5일) 조선일보 데일리 팟캐스트 모닝라이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생활 문제는 답을 안 하려고 한다”면서도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유명인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이 대표는 유명인은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서 여자친구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자신을 “이제 공적인 인물”이라고 말하며 공적인 질문만 해 달라고 한 바가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암호화폐 투자로 상당한 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나온다”라는 말에는 “선거 한 서너번 치를 정도의 돈이라고 하면 될 것”이라며 “근데 그게 또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원래 프로그래머기 때문에 (암호화폐) 자동 투자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며 “프로그래밍하는 재미로 짜 봤던 것이 수익이 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의 이 대표의 직설적이고 자신 있는 화법을 두고 건방져 보인다는 말들을 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대
이어 "겸손하면서 논리적이기는 어려운 점이 있죠. 저를 평가하는 분들의 지적을 고맙게 받아들이고 많이 녹여내려 합니다. 하지만 일부 우려하시는 분들은 (그걸) 다 녹여내면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존재하기 힘든 물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