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산업재해 예방 TF 단장인 김영배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6.15 [이승환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할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서 연초부터 한숨 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며 "대체휴일법을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올해 남은 공휴일 중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은 4일(광복절·개천절·한글날·성탄절)이나 되는 탓에 대체공휴일 입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들 10분 중 9분은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회에는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발의안 대체공휴일 법안을 비롯해 공휴일을 확대하는 법안이 여럿 제출된 상태다. 국회에는 5월 8일 어버이날(정청래 민주당 의원), 4월 5일 식목일·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10월 2일 노인의 날(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등을 추가로 공휴일로 지
여야는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각각 기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휴일 하루당 생산유발효과는 4조2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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