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을 시작으로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에 대한 개도국 기부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내인 김정숙 여사와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의장국인 영국 존슨 총리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코로나 이후 첫 대면 다자회의입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 도착해 이틀간 보건과 경제,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는 G7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같은 기간 영국과 호주, EU 정상과 양자회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또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비공식 약식회담인 이른바 '풀 어사이드' 형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G7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 백신 10억 회분을 개도국에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영국 콘월)
- "미국은 5억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해 코로나 백신이 절실한 약 100개 나라에 기부할 것입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 중국 패권주의에 대한 우려 등이 회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에 담길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끝나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방문하고 오는 18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서울 공동취재단,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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