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
한국갤럽은 6월 둘째 주(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39%가 긍정 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정 평가율은 52%로 집계됐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 2주차에 32%를 기록한 이후 34%(5월3주)→37%(5월4주)→38%(6월1주)→39%(6월2주)까지 4주 연속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 2주차에 61%로 60%대를 기록했으나 5월 3주차에 한 주 만에 58%로 50%대로 떨어졌다. 이후 52%(5월4주)→53%(6월1주)→52%(6월2주)로 5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53% 부정 40%)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앞섰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56%)이 긍정률(24%)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7%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7%, 무당층 3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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