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당대표 선호도, 이준석 36% 나경원 12%
오늘(3일) 차기 대권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8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 지사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1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야권 유력 주자인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해 격차는 오차범위(±3.1% 포인트) 밖인 8%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양자 간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3개월 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포인트 하락한 9%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 무소속 홍준표 의원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 모름·무응답은 10%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한 민주당이 31%, 2%포인트 상승한 국민의힘이 28%였으며 이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등이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36%를 기록해 19%였던 2주 전과 비교해 무려 17%포인트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나경원 후보는 4%포인트 떨어진 12%를 기록했고 주호영 후보 4%, 홍문표 후보 2%, 조경태 후보 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