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한주형 기자] |
조 전 장관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민주당은 이제 저를 잊고 부동산과 민생, 검찰, 언론 등 개혁 작업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썼다.
이어 "저는 공직을 떠난 사인으로, 검찰의 칼질에 도륙된 집안의 가장으로 자기 방어와 상처 치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조 전 장관의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녀 입시 관련 문제는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가 사과한 것은 2019년 10월 당시 이해찬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조 전 장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