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간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시끄럽죠
이런 가운데, 내일(2일) 송영길 대표가 민심경청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 조국 사태 언급이 담길 지 주목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전 장관 회고록이 출간되자, 더불어민주당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 "조국의 시간'은 조국의 권리지만, 민주당의 시간은 민주당의 의무입니다. 내로남불 논란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떻게 달라지겠다, 라고 하는 입장을 밝히고…."
김남국 의원은 당이 나서 사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 "검찰에 수사권 남용이나 정치적 구사, 보복수사라는 평가를 한 번쯤 다시해볼 수 있지 않을까, 당이 대신 나서서 사과한다는 것 자체가 주체로서 적절한가…."
논란 속에 지난 달 25일부터 시작한 '민심경청' 프로젝트 결과를, 송영길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조국 사태' 관련 사과 발표 여부로, 오늘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내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관련 언급도 주목되는데, 송 대표와 박정 의원은 집값의 6~20%만 있으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공급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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