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노무현 장학생은 음해"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 후보를 '좌파의 첩자'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1일) 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공은 비례이니' 라는 제목과 함께 이 후보를 보수 제1야당 대표로 뽑아선 안된다며 그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가 노무현 장학생이며, 문재인에게 90도 인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어제(31일) TV토론에서 노무현재단은 2009년 설립된 반면 자신은 하버드대학을 2003~2007년까지 다녔다며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또 이 후보가 노회찬 장례식에서 통곡을 했고, 보수진영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전투표 조작을 부인하고 사전투표를 독려한 점 등을 들며 '좌파 첩자'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 5월 8일 이 후보가 문 대통령(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사진과 2018년 7월 24일 고 노회찬 의원 장례식장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손을 잡고 통곡하는 사
2012년 5월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 후보는 문 상임고문의 목을 베는 내용의 패러디 만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한 점을 사과하기 위해 문 고문을 찾아 고개 숙였습니다.
한편 민경욱 전 의원은 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지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wc_1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