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 P4G 서울 녹색환경 정상회의가 어젯밤(31일) 막을 내렸습니다.
주최국 정상으로 토론을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논의 결과를 정리한 '서울 선언문'의 채택 합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진행된 P4G 정상 토론 세션.
문재인 대통령이 진행하는 토론에 프레드릭센 덴마크 총리 등 1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으로 실시간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후 문제에는 국경이 없다"며 "국제 사회의 연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어제)
- "선진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역시 개도국의 동참을 강조하며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케리 / 미 대통령 기후특사 (어제)
-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합니다. 미국은 민간 영역의 수조 달러가 기후 관련 분야에 투자될 수 있도록 조율 중입니다."
약 1시간 반에 걸친 토론이 끝나고, 결과문서인 '서울 선언문'이 38개 참가국과 9개 국제기구 등의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연대, 파리기후협정의 이행과 시민 사회의 역할 강조 등이 핵심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어제)
- "국제 사회와 시민 사회, 기업, 미래 세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문 대통령의 폐회사와 차기 개최국인 콜롬비아 대통령의 발언을 끝으로 이틀간의 P4G 정상회의 일정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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