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1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0년 동안 출마도 하고 당 안팎에서 정치를 해왔지만 아직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오늘(28일)도 대구를 돌고 있는 이 후보는 세대교체는 국민적 열망이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대선후보로 뛰고 싶은 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으로 25살에 정계에 입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인터뷰 : 이준석 /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 (2011년)
- "나이가 적다고 해서 경험이 어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대표할 수 있는 연령층의 의견을 많이 경청하시겠다는…."
10년간 서울 노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맞붙는 등 세 차례 출마했지만, 아직 국회 입성을 못 해 '0선 중진'으로 불립니다.
이 후보는 세대교체 열망으로 1위가 되었다며, 특정 계파 논쟁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당시) 당 소속의 대선후보가 유승민 후보였기 때문에 지지의사를 밝혔던 것은 당연하고요. 제가 당대표가 돼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상황에서의 입장은 다를 것입니다."
2,30대 남성 편만 든다는 지적에 공정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공정함이 되어야 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역차별당하지 않는 그런 세상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 명제에 동의하지 않을 국민은 없다 그렇게 봅니다."
대표가 된다면, 대선주자들이 서로 찾는 매력적인 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밖에 있는 대선주자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합니다. 역으로 특정 주자를 위해서 당이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이면 안 됩니다. 중심을 잘 잡도록 하겠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