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가 1위를 기록했지만, 본 경선은 당원조사와 여론조사가 7대3의 비율로 반영되는 방식이어서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이준석, 나경원 두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합종연횡에 나설지가 변수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깜짝 1위에 오른 이준석 후보는나경원 후보에 비해 일반여론조사는 두 배 가까이 앞섰고, 열세가 예상됐던 당원 조사에서도 1%p만 뒤지며 초박빙을 기록했습니다.
3위 주호영 후보도 15%에 그치면서 중진들의 합종연횡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문표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변화 좋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는 간단한 선거가 아닙니다. 선언적인 논리로는 안 됩니다. 실전에 우리는 능숙하고 전략, 전술이 있어야 됩니다."
주호영 후보 캠프 내부에서는 타 후보와의 단일화 전략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나경원 후보 측에서는 홍문표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위에 오른 이준석 후보도 중진들의 단일화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연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이번 같은 경우에는 비대면 선거라는 점과 특정 계파가 조직적으로 밀 만한 대표성 있는 인물이 없다는 점 때문에 조직력은 한계가 있다고…."
본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1차 때 50%에서 70%로 늘어나는 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컷오프를 통과한 5명의 당권 주자들은 2주 동안 모두 9차례의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를 거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전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