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靑참모진 8명 교체…'초대 대변인'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으로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일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에 내정된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 경제보좌관에 내정된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민소통수석 등 일부 참모진 개편을 했다. 신임소통수석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임명됐다. 시민사회수석과 경제보좌관에는 각각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 남명숙 주노르웨이 대사가 발탁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의 인선을 발표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8년 대변인 사퇴 이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방정균 교수는 상지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남명숙 신임수석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대학원에서 국제개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이화여대 국제대하원 국제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외교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을 내정했다. 제도개혁비서관에는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을,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서영훈 선임행정관을, 문화비서관에는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