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신종플루가 대유행 하면 최대 2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1 】2만 명 참 충격적인 숫자인데요. 어떤 근거죠?
【 기자 】
네, 오늘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밝힌 내용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신종플루 유행규모를 입원환자 10만~15만 명, 사망자 1~2만 명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의원 이야기에 따르면 이 정도 수의 사망자는 정부가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을 통해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펼쳤을 때입니다.
만일, 방역 대책이 없으면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되고 입원환자 20만 명, 사망자 2만∼4만 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또, 신종플루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오는 10∼11월을 예상했습니다.
최 의원은 아직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중앙인플루엔자 정부합동대책본부가 가동되지 않아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에 안이하게 대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의원은 신종플루가 대유행해 발병률을 30%로 가정하면, 27조 6천억 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