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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날 있었던 청와대-정당 대표 오찬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5.27. [이승환 기자] |
안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에선 이 내용을 모르길래 사실을 바로잡아드렸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월까지 우리나라 국민 70%가 접종가능하고,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아스탈 백신의 면역효과가 80%라면 접종자 10명당 8명 가량이 실체 항체를 가진다는 것이다. 즉 집단면역의 기준으로 삼는 70% 이상의 항체 보유를 위해선 전국민의 90% 가량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안 대표는 "시진핑 주석과 만날 계획이나 준비가 있는지 (문 대통령께) 물었는데 시인도 부인도 아닌 정도의 답변을 들었다"며 "아마 중국 측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필요한지에 대해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것을 보면서 아마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제 개인적인 판단"이라며 "(시 주석 방한이) 내년 대선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부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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