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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의 수석최고위원인데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해 인신공격을 일관해왔다"고 밝혔다.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전날 결국 파행됐다.
발단은 먼저 김 의원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법조계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그는 과거 유 의원의 변호사 시절 '대리수술 사망사건 은폐 자문' 의혹을 거론하며 "헛된 기대를 이용하는 전관 변호사들이 있다.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앞으로 김용민 의원이 고소고발 된 사건을 모두 끄집어서 김용민 의원을 비난해도 다 받아들이겠나"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이 김 의원에게 항의했다. 김 의원은 이번엔 조수진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조 의원을 향해 "눈 그렇게 크게 뜬다고 똑똑해 보이지 않으니까 발언권 얻고 말씀해달라"고 했다. 이에 조 의원도 "뭐라고?"라며 반발했다. 이에 회의를 진행하던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도 "표현을 정제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청문회는 1시간 30분 가량 정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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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민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의원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김 의원 질의 내용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갑자기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했다"며 "수차례 설득을 통해 당사자 간 또는 간사 간의 유감표명을 하고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으나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사과를 요구하면서 결국 끝까지 전체회의를 파행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수진 의원은 김용민 의원을 향해 "이번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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