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1.1%
홍준표 5.4%
정세균 3.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진 탓인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간격 차이도 줄었습니다.
오늘(27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0.5%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사는 25.3%로 집계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3개월째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34.4%에서 이달 30.5%를 기록하며 3.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 지사는 지난 3월 21.4%에서 이달 25.3% 차지하며 3.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타 여론조사기관에서도 하락하거나 이 지사와 오차 범위 내 각축을 벌이는 등 추격당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지역과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에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K지역에서는 43.4%→38.8%,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36.0%→33.4% 각각 4.6%포인트, 2.6%포인트 감소한 것입니다.
반면 이 지사는 TK지역에서 14.6%→18.8%,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8.8%→15.4%로 각각 4.2%포인트, 6.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2.1%포인트 오른 11.1%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홍준표 의원(5.4%), 정세균 전 국무총리(3.8%), 오세훈 서울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jze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