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P4G 정상회의가 올해 서울에서 열립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 만큼 기후·환경 문제에 우리 나라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말, 오는 205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가칭 2050 탄소 중립 위원회를 설치해 탄소 중립 사회로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EU 등 주요국들이 탄소 중립 선언을 한 상황에서 우리 나라도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에 동참한 셈입니다.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주말, 서울에서 2021 P4G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범국가적 연대로, 우리 정부가 올해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P4G 계기로 우리나라는 기후환경분야에서의 유사입장국과 연대를 강화하고 11월 예정된 26차 COP26 성공적 개최 기여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P4G 회원국들을 비롯해 주요국 국제기구 수장 60여 명이 참석하는데,
앞서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만난 지 8일 만의 재회입니다.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P4G 서울정상회의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합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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