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자신이 지명한 이동학 당 청년 최고위원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올렸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를 공감하고 얘기할 사람이 필요했다는 글을 올려 "청년 이동학은 자기 화두가 있는 정치인"이라며 "자기 목소리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송 대표는 이어 "(청년세대에 절실한 일은) 벼락거지가 되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주식에 투자하고 로또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꼰대정당을 벗어나는 방법은 공허한 주장보다 구체적인 현안을 밀고 나가는 데 있다"며 "함께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같이 고민하면서 우리 청년세대들이 돈이 없어도 일할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자기집을 가질 수 있는 시대를 꿈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최고위원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이 최고위원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후보가 이동학 최고위원 지명을 축하해주고 이동학 최고위원이 이준석 후보의 대표 당선을 지지하는 글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정치 모습을 꿈꾸게 된다. 생각만으로도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청년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내정됐다.
정치권에서는 송 대표가 최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인
송 대표는 이날 올린 글에서 이 최고위원에 대해 "스웨덴의 소녀 그레타 툰베리를 보는 느낌이었다"며 "감동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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