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자가격리 면제 등을 포함한 인센티브 부여하자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약사 출신'으로 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혜숙 의원은 24일 정부 측 인사 참석 하에 열린 첫 회의에서 백신 접종자의 외부 활동 제한을 완화하자며 QR코드 활용법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혜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화·체육·예술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분들에겐 QR코드를 통해서 백신 맞으신 분들에 한해서 거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그런 인센티브도 건의했습니다."
전 의원은 또 민주당이 접종 완료자에 한해 오후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고,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지니스와 관광 활성화 등에 필요한 '백신 여권'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전혜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백신여권을 다른나라와 함께 서로 상호 인정해서 자가격리 면제가 굉장히 필요하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는 비지니스 하는 분들에게도 더 필요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크다는 점과 관련해서는 부작용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우선 지원하고 추후에 인과관계를 밝히는 게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활성화책으로 언급되어 온 백신접종 휴가에 대해서는 "개인 기업도 있어서 강제화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