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부부의날을 맞아 아내 이유미씨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 총리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아내 이유미, 못난 남편 만나 참 고생 많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민주화 운동 한다고 툭하면 도피에 구속에 연행돼 연락 두절이니, 까맣게 탄 가슴 부여안고 발 동동 구르며 여기저기 수소문하기 일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치하는 남편 둔 탓에 아내도 세 차례나 경찰과 안기부에 끌려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 오랜 세월 가계를 책임진 것은 아내였다"며 "결혼 전 어엿하게 한국은
그는 마지막으로 "그래도 오늘은 꼭 한마디 하고 싶다. 그동안 경상도 사나이란 핑계로 다정한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라며 "내 싸랑 이유미, 억수로 고맙데이. 싸랑한데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