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상회담 위해 오늘 미국 출국

오늘(1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후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백신 협력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 대북정책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 결과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미 기간 문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한 하원 지도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 만납니다. 또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들러 인근 SK이노베이션 현지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 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26억달러(약 2조9730억원)를 투자해 2022년 양산을 목표로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연간 43만대(21.5GWh)의 배터리를 생산해 테슬라 기가 팩토리(35GWh) 다음이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 귀국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