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19일) 방미 길에 오릅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 반도체를 포함한 경제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 인터뷰 :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현지시각)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합니다."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을 시작으로 낸시 펠로시 의장 등 미 하원 지도부와 해리스 부통령을 잇달아 만납니다.
한미 정상은 우리 시각으로 토요일 새벽에 양자 대면회담을 하고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문제와 반도체 등 신기술 협력,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등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그제)
-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방미 마지막 날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방문도 추진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이번 미국 방문은 의전을 최소화한 '공식실무방문'으로 부인 김정숙 여사는 동행하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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