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김부겸 인준안 단독처리…정국 급속 냉각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임혜숙, 노형욱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사실상 여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여야 간 갈등이 커질 전망입니다.

▶ 박준영 자진 사퇴…문-송, 오늘 첫 회동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신임 지도부와 만나 국정운영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 이재명 42%·윤석열 35%…"가상화폐 과세"
MBN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선호도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42%를 얻어 35.1%에 그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은 찬성이 66%로 높게 나왔고, 가상화폐 과세는 찬성이 61.5%로 반대보다 두 배나 많았습니다.

▶ 700명대 중후반 예상…AZ 2차 접종 시작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이 이어 이틀 연속 7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 정인이 양부모 1심 선고…검찰, 사형 구형
생후 16개월 된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양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부에게는 징역 7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 '서울 30도' 이른 더위 절정…주말 전국에 비
오늘은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 대전과 광주는 31오까지 올라 때 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엔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초여름 더위는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한풀 꺾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