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靑 방문…문 대통령 면담
미국의 정보수장인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오늘(13일) 국방정보본부를 방문해 대북 정보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방문해 이영철 국방정보본부장 등 정보 분야 인사들을 면담했습니다.
한미 인사들은 원활한 대북 정보 공유의 필요성 및 공조 방안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북 인적정보(휴민트) 수집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에는 DMZ를 방문했습니다. DMZ에서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측시설과 초소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집니다.
방한을 계기로 미 당국자가 판문점에 들르는 것은 특수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접촉 제안을 시도한 시점에서 정보 수장이 북한과 맞닿은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북한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즉 ‘도발 금지
한편 내일은(14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9602wldud@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