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들 ‘1명 낙마론’ 접근 옳지 않아”
오늘(13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우리나라에 불교·기독교 장관이 있다면 예수님도 기독교장관에서는 낙마할 것 같고 부처님도 불교장관에서 낙마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 제도가 흠결만을 부각하고 망신을 주는 식으로 악용되고, 정쟁의 장으로 변질돼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인사청문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 "부처를 이끌 좋은 사람을 삼고초려해서 모셔도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도 못하고 상처만 입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날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최소 1명은 낙마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결격사유를 들어서 주장을 했어야 하는데 보수 언론과 야당이 안 된다고 하니까 1명 정도는 탈락시켜야 한다는 접근이 있는 것 같더라. 옳지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14일 당 지도부와 대통령 간담회 자리가 이 문제(임명 여부)가 결정이 난 간담회로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것이 좋겠는가"라며 이날 내로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가 결론이 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한편 그는 송영길 대표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부동산 구설을
그는 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당사자들이 이야기할 문제"라며 "시스템 공천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