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웅 초선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변화는 당의 얼굴에서 시작된다"며 "새로운 인물만이 새 시대의 희망을 담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초선인 김 의원은 "우리는 2022년 대한민국을 절망 속에서 건져내야 한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승리 공식은 바로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치도 변해야 할 때"라며 "혁명적인 변화는 오직 혁신적인 사고에서 나온다. 초선에 불과한 제가 감히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기존의 여의도 정치 공식에 젖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해야 승리할 수 있다. 대선 승리를 바라시면 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가야 할 곳은, 노동자가 철판에 깔려 죽은 현장이고, 임대 전단지가 날리는 빈 상가이며, 삼각김밥으로 한 끼 때우고 콜을 기다리는 편의점"이라며 "우리는 가장 낮은 곳의 아픔을 공감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보수이고, 그 실천이 진정한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의 공정성을 위해 저는 지도부나 외부가 개입할 요소를 최소화하겠다"며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모든 경선룰을 미리 정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그 경선 방법은 구체적인 조사 문항과 방법까지 미리 정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외부의 좋은 인재도 우리 당에 들어올 수 있고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자기희생을 실천하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당이 원하는 바에 따라, 험지 출마 또는 총선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0~39세의 청년들에게 기초 및 광역자치의회 공천의 30%를 할당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진정한 청년정치는 청년정치인이 전면으로 나서는 것 뿐"이라며 "25세로 되어 있는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나이를 20세로 낮춰 청년들도 충분한 정치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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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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