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황교안 어설픈 백신 정치…국민 짜증나 자중하라"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미국 방문 중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향해 "어설픈 백신 정치가 국민들을 얼마나 짜증나게 하고 있는지 제발 깨닫길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는 자중하길 바란다"며 "황 전 대표는 전직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전직 국무총리"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대권 행보가 급했다지만 미국까지 가서 국민의힘 단체장이 있는 서울·부산·제주라도 백신을 달라고 하냐"며 "국민의힘 단체장이 있는 곳 국민만 국민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어디에 있냐"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코로나19로 상처 받고 힘들어 하는 국민 앞에서 백신 까지도 편가르기 도구로 이용하는 전직 총리의 어설픈 백신 정치가 국민들을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 깨달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년 내내 편가르고 갈라친 문재인 정권도 신물이 나는데, 명색이 대권 후보라는 전직 국무총리의 희한한 편가르기에 국민들은 '백신으로 장난하냐'고 묻는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낯 뜨겁다. 제발 이러지 좀 말라"고 강조했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