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2일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원장의 스가 총리 예방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13일 한일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전날 오전 도쿄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가진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전후로 스가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에게 "한일관계가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한일관계 정상화 필요성과 의지를 강조하자스가 총리도 박 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
박 원장은 이번 방일 때 약 20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도 전화 회담을 갖고 도쿄올림픽 개최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