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원희룡 제주지사 측 제공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 대선에서 야권의 승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12일) 오전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문재인 정권이 강성 지지자만 바라보고 간다는 노선을 걷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쇼와 홍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문 정권의 극단적 증오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심판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원 지사는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도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진 = 원희룡 제주지사 측 제공 |
보궐선거를 통해 교훈을 얻었다며 "강경보수층 의존을 단절하고 중도 합리로 가야한다"는 점과 "변화된 모습을 인물로서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자신은 중도적 성향을 갖고 있어 대통령감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대선 행보에 대해 "제주지사로서 해왔던 것들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11월까지는 국민의힘 대선 필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 = 원희룡 제주지사 측 제공 |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