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2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서울을 방문하는 북한 조문단의 빈소 방문 때 언론의 인터뷰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 조문단의 신변안전 등을 감안, 조문단의 빈소방문 일정만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북한 조문단에 대한 언론의 공동취재와 관련, 인터뷰는 허용되지 않을 것"
천 대변인은 이 같은 방침이 장례를 엄숙하게 치르려는 장의위원회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또 남북이 조문단의 서울 방문과 관련한 협의를 위해 어제(20일) 합의한 임시 판문점 직통전화도 이날 오전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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