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경선 시기? '그대로 진행해야' 39.9%"

'상관없다' 35.2%·'연기해야' 16.9%
이재명 지지층 49.8% '그대로'
이낙연 지지층 34.3% '연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을 오는 9월에 그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4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2일) 공개됐습니다.

에스티아이가 그제(10일)와 어제(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에게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특정주자가 불리할 수 있으므로 당헌·당규에 따라 9월에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9.9%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경선 시기는 상관없다'는 의견이 35.2%로 나타났고, '코로나19 상황과 경선 흥행 등을 고려해 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16.9%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월에 진행해야 한다' 41.5%, '연기해야 한다' 23.7%, '상관없다' 27.7%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여권 대선 주자별 지지층으로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층에서는 '9월 진행'이 49.8%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기'는 18.2%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지지층은 '9월 진행'이 29.8%, '연기'는 34.3%로 나타났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층은 '9월 진행' 38.2%, '연기' 36.1%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