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오늘 대한적십자사가 북측에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제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호근 기자!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오늘 오후에 북측에 회담 제의를 할 예정이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오늘(20일) 오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할 예정입니다.
추석 때 진행할 이산가족 상봉 행사 협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 회담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오늘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의 장재언 위원장 앞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또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원활하게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12일 끊긴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사무소 간 직통전화도 하루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점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적십자사는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을 방문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