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는 '장물(贓物)'을 언급하고, 국민들께는 '정치 투쟁, 권력 투쟁에서 벗어나겠다'는 혁신을 말했다"며 "명백한 모순이다. 부끄럽지 않은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 직을 여당이 맡기로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제 와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장물에 빗대면서 '돌려 달라'는 제1야당의 행태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은 국회법과 전반기 원구성 당시 여야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 시절 개원했던 20대 국회 첫 법사위원장으로 당시 여당 소속이던 권성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고, 처리해야 할 민생 현안이 산적하다"며 정부와 국회의 발목을 잡기 위한 꼼수를 쓰려는 야당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