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3%…취임 후 또 최저치

↑ [사진출처=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7%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0.8%포인트 떨어진 33.0%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저치였던 지난 4월 첫째주의 33.4%보다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62.6%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연령대별로 20대(26.9%), 60대(26.2%), 70대 이상(27.9%)에서 20%대를 기록했다. 40대는 40.9%, 30대는 40.2%를 기록했으나 각각 8.0%포인트와 2.2%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2.9%포인트 하락해 27.8%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저치였던 3월 셋째주의 28.1%보다 떨어진 수치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7.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