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차별 없이 모두 군인연금에 가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SNS에 "군 복무 사병에게도 군인연금을 적용해 안보와 복지를 결합하고, 모병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입대 기간 국가가 100% 군인연금 보험료를 보장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첫발 떼기'를 지원함과 동시에 제대 이후에는 다른 공적연금연계제도를 통해 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박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군인 장병들의 부실한 급식과 1천 원짜리 생일축하 빵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청년들을 얼마나 함부로 취급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는 우리 청년 장병들이 값싼 자원으로 취급받아선 안 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주인이자 국민의 한
또 "앞으로 군 복무기간을 내 미래를 위해 경력과 자산을 축적하는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출간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서 행복모병제와 남녀평등복무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 안보람 기자/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