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전 국무총리<한주형 기자> |
정 전 총리는 29일 광주대학교를 방문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정치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은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청년맞춤형 정책으로 '사회적 상속(가칭)' 제도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예를 들어 미래씨앗통장 제도로 모든 신생아들이 사회 초년생이 됐을 때 부모찬스 없이도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년 적립형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설계중"이라 설명했다.
사회에 이미 진출한 계층을 대상으로는 직업능력을 평생에 걸쳐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국민 능력개발 지원금'제도를 제시했다. 정 전 총리는 "국민 1인당 일정 금액을 '전국민 공부계좌'로 만들어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훈련자가 원하는 교육과정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학교육 및 직업훈련체계의 혁신적인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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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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