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29일) 당권·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다 열어놓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정권 교체까지 어떤 역할이든 해야겠죠"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선두에 서는 일이 될 수도 있고, 후방에 서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 과정에서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정치인으로 이만큼 키워주신 국민에 대한 보답도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마음을 어떻게 (결정)하는 게 기여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면서도 "내일 원내대표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말씀을 안 드리는 것이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정계 복귀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실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천천히 계시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쨌든 작년 총선 패배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원내대표로서 황교안 대표와
그러면서 2019년 12월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원했으나 불발됐다면서 "황교안 대표식 정치나 투쟁이 저와 맞지 않는다, 제가 걸림돌이라 생각하고, 원내대표를 그만두게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