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2만 3천 점에 달하는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하고,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 원을 상속세로 내기로 했습니다.
또 1조 원을 출현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희귀 질환 어린이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계획을 밝혔습니다.
▶ 정진석 추기경 선종…추모 물결 이어져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이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어젯밤 향년 90세로 선종했습니다.
정 추기경은 수술과 연명치료를 하지 않고 생전 뜻에 따라 각막기증을 하고 떠났으며,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여름 20일 늘고 겨울 22일 줄었다
한반도 기온이 100년 전보다 1.6도 올라 겨울이 22일 줄어들고 여름이 20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109년간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은 대구가 2도, 서울이 1.9도가 올랐는데 도시화가 진행된 곳일수록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 미국 백신 접종자 야외 '노 마스크' 허용
미국 정부가 지난해 4월 마스크 착용 권고 1년 만에, 백신 접종자는 대규모 모임이 아니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새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마스크를 벗는 국가가 됐는데, 바이든 대통령도 기자회견 뒤 집무실로 복귀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