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로고. [사진 제공 = 앨리슨파트너스] |
국내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가 될 예정인 P4G 서울 정상회의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참여 정상의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정상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기본·특별 세션 중 일부만 연사 및 패널을 위주로 한 대면 회의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생생함을 최대한 살리면서 회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비대면과 대면의 차이를 현저히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는 것이 준비기획단의 설명이다.
유연철 준비기획단장은 "P4G 서울 정상회의가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회의는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회의 방식"이라며 "우리나라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음향·조명, 진행 노하우가 전해지는 등 한국판 비대면 회의장이 국격을 높이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해 11월 비대면으로 열린 아세안 관련 5개의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최신 롤러블TV를 활용한 스튜디오형 회의장과 스튜디오 음향으로 통역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첨단 기술 등으로 참가국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환경 분야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개최된다. 기본 세션은 농업·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 등 5개 주제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성장, 지속가능발전 의제 관련 10개의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논의를 선도하고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