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 무주택자를 위한 대출규제 완화를 먼저 논의하고 종부세 완화는 후순위로 밀려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중에는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는 일단 모든 주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습니다.
애초 "세금 관련 논의는 없다"며 선을 그었던 민주당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및 주거복지 등 관련 현안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무주택자를 위한 대출규제 완화를 논의하고, 재산세 감면 구간 확대도 의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유동수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 "6월 1일부터 (재산세) 공시지가가 확정되니까, 5월까지는 조속히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도 논의대상입니다.」
다만, 「종부세 등 부동산세는 중장기적 과제라고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밝히면서 후순위로 밀려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총리 직무대행
- "이와 관련돼서는 당정 간에 이제까지 협의된 바가 없습니다. 너무 당정 간에 엇박자 또는 왔다 갔다 하는 형태로 표현을 하시는데, (현재) 청취하는 그런 과정…."
홍 직무대행은 정부 입장은 이번 주 안에 정리될 것이라며,그 입장을 바탕으로 곧 당정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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