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를 만나 '신속한 사용허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기술이전 계약 연장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추가 물량 계약 등은 없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처음으로 외국 제약회사 최고경영자를 청와대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노바백스사는 우리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두 회사 협력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식약처에 전담팀을 구성해 노바백스 백신 도입에 신속한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른바, '노바백스백신심사반' 운영 등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과 등을 빠르게 검토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또 "노바백스를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직접 생산하는 계약이 올해 완료인데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바백신 도입 시기를 당기거나 물량을 추가하는 계약 등 상반기 백신 가뭄에 단비가 될 만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