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강조했던 중도 실용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내놨습니다.
따뜻한 자유주의와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사회통합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중도 실용'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통해 '중도 실용'의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중도 실용은 우리가 둘로 나누어 보았던 자유와 평등, 민주화와 산업화, 성장과 복지, 민족과 세계를 모두 상생의 가치로 보자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중도 실용의 구체적인 예로 환경이 경제를 살리고 경제가 환경을 살리는 '녹색성장'을 들었습니다.
또,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중시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자유주의', 대화와 합리적인 절차를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중도 실용이 구현할 구체적인 지향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윤리와 책임 그리고 법치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따뜻한 자유주의의 필요조건이 윤리와 책임이라면 성숙한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은 법치입니다."
이 대통령
이 대통령은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나라와 지역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조정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것이야말로 중도 실용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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