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일 만에 8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도 다시 증가해 거리두기 상향 조정 압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러 백신 정보 수집…"유럽 허가 여부 참고"
백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외교부가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백신은 예방 효과가 90%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유럽의 허가 여부를 참고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한미정상, 화상 첫 대면…"온실가스 감축"
문재인 대통령이 기후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 압도적 찬성 통과
미국 상원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이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됐습니다.
법안에는 증오범죄에 대한 규정과 신고 체계 확립, 관련 공공교육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고, 하원은 다음 달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충남 서해안 KTX 시대…전국 2시간대 이동
충남 서남부권에 KTX를 새로 놓고, 주요 노선을 고속화해 전국 도시 간 이동 시간을 2시간대로 줄이는 철도망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김포 GTX 노선은 부천까지만 연결됩니다.
▶ 서쪽 지역 출근길 빗방울…주말 내내 화창
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